[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가수 비지스 재기]
● 앵커: 외국대중음악계에서 흘러간 노래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서 재생한 경우에는 큰 인기를 모으곤 하지만 흘러간 가수의 재생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20여 년 전에 큰 인기를 끌던 한 대중음악 그룹이 흘러간 노래로서가 아니라 새 무대로서 재생에 크게 성공해서 해외 문화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오랜 공백 끝에 재기에 드문 성공을 보이고 있는 가수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그룹인 비지스입니다.
그들은 최신 비디오 음반은 첨단영상을 이용한 생동적이고 환상적인 화면과 노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들이 여전히 음악활동을 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그룹이 한참 인기를 누리던 때는 지난 70년대 초 원래 보스니아에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하자는 인도적 차원에서 아마추어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프로로서 대 성공을 거뒀습니다.
한창시절보다 20여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비지스 형제들의 모습이나 목소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작사. 작곡까지 한 노래로 수백만 장의 음반판매를 기록해 서양에 5대 대중음악가에 들 기도한 이들은 왕년에 그 같은 관록을 보이겠다며 새 무대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
뉴스데스크
비지스
비지스
입력 1993-12-06 |
수정 1993-12-0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