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위치 회복과 사회 개혁 위해 내각에 미래부 설치]
● 앵커: 독일은 미래부라는 이색적인 부처를 새 내각에 만들었습니다.
미래부는 독일 공무원들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무한경쟁의 21세기에서 세계 제1의 독일로 가는 길을 이끄는 변화와 혁신의 기관차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창섭 특파원입니다.
● 기자: 독일 정부의 미래부는 기존 부서의 교육과 과학, 그리고 연구와 기술기능 등을 한 군데로 통합해서 만든 초대형 부서입니다.
독일 정부가 기존 부처를 조정해 미래부를 출범시킨 것은 다가오는 치열한 국가간 경쟁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독일의 21세기 전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미래부의 주요계획을 보면 기초연구에 대한 과다한 투자를 축소하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응용연구의 비중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수업연한이 길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대학 교육 기간을 줄이는 등 교육 개혁도 검토됩니다.
또한 기존의 산학협동을 강화하면서 보다 비즈니스 지향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등 한마디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오투아트(경제사회연구소 부소장): 미래부는 산업기지로써의 독일 위치 회복과 사회개혁 필요성에서 설치되었다,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21세기를 위한 사회 전반의 정책들이 준비될 것이다.
● 기자: 미래부는 학교와 사업, 그리고 연구소간 의견조정을 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센터로 이용되는데 조만간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독일 통일에서 우수하고 성실한 공무원의 역할이 컸습니다.
독일 관청가에서는 다시 21세기 1등 독일을 위한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본에서 MBC뉴스 신창섭입니다.
(신창섭 기자)
뉴스데스크
독일 위치 회복과 사회 개혁위해 내각에 미래부 설치[신창섭]
독일 위치 회복과 사회 개혁위해 내각에 미래부 설치[신창섭]
입력 1994-12-02 |
수정 199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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