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나가자]
●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신년사를 통해 그 동안 우리가 이룩한 변화와 개혁을 토대로 미래와 세계로 나가자고 강조 했습니다.
김 대통령 신년사를 조정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올해 1994년을 세계화 미래를 향한 개혁과 전진의 새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우리모두 헛된 논쟁과 반목에서 벗어나 필사구시의 자세를 가다듬자고 호소 했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 새해를 세계와 미래를 향한 개혁과 전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공허한 논쟁의 메달 릴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일에서 옳은 것을 구해야 합니다.
국민생활의 편하고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를 챙겨야 합니다.
생활계획이 착실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정신으로 풀어간다면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시련에 부딪힌 농어민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개방화의 도전을 기회로 삼아 경쟁의 새 질서 속에 한구의 위상을 드 높이자고 강조 했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 이제 국민 모두가 일터에서 거리에서 그리고 가정과 학교에서 경쟁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국제 경쟁의 주체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 기자 : 김 대통령은 그러나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개혁은 결코 멈출 수도 늦출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 끝으로 저는 올해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어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 기자 : 올해 대통령 신년사 제목은 세계와 미래를 향한 개혁 과 전진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제 바라보는 개혁이 아니라 모두 함께 일하는 개혁을 통해 1994년을 한국 국제화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정민입니다.
(조정민 기자)
뉴스데스크
김영삼 대통령 94년 신년사
김영삼 대통령 94년 신년사
입력 1994-01-01 |
수정 199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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