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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종 신용카드 사기 확산[고주룡]

신종 신용카드 사기 확산[고주룡]
입력 1994-02-01 | 수정 199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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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89년. 60당시 경남 진해 창원에 박재규 의원 수뢰구속 사건은 순전히 공작적 차원에서 이루어 졌던 것으로 들어 났습니다.

    내수와 사주, 협박, 그리고 배신까지 혼합이 된 이 기막힌 음모에는 현역 정치인 여러 명의 이름이 거명이 되고 있습니다.

    4년 전에 있었던, 그러나 진상이 명확히 밝혀져서 다시는 없어야 할 사건이 되 야 할 것입니다.

    2월 초 하루 MBC 뉴스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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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신용카드 사기 확산]

    ●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제 신용카드들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더욱 절묘한 수법의 신용카드 사기 사건 따라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령회사를 세우고 사원 모집을 통한 신종 신용카드 사기 수법.

    사회부 고주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카드 사기는 지역 정보지 구인 광고에서부터 시작 됐습니다.

    그리고 무대는 이 건물에 입주해 있던 영호 실업이라는 유령 회사입니다.

    영호실업 사장 28세 변형길 씨는 먼저 경기도 용인에 지난해 4월 사무실을 임대 한 뒤 지역 정보지에 사원 모집 광고를 냈습니다.

    사원 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온 36세 최모씨 등 2명으로부터 입사 서류를 받았지만 채용할 계획은 애시 당초 없었습니다.

    그런 다음 변 씨는 입사 서류의 인적 사항에 부장, 과장 이라는 가짜 직위를 붙여 삼성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카드를 발급 받은 뒤, 전국 곳곳에서 현금을 인출하는가 하면, 각종 물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확인 된 피해 액수는 5천 300여 만 원 이지만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일섭(피해자): 카드회사에서 나에게 600만원이나 연체 됐다고 돈을 내라고 왔는데, 나는 영호 실업도 모르고 카드를 본적도 없습니다.

    ● 최문철(피해자): 지난달에 주민등록을 잃어 버렸는데, 그것을 누군가 주어서 이런 사기극을 만든 것 같습니다.

    ● 기자: 이 같은 카드 사기는 지난 11월 외환 비자카드 사건에 이어 연말에는 27세 백모씨 등 다섯명이 LG 신용카드 419장을 위조해 일본에서 3억 원대 물품을 구입하는 등 최근 들어 더욱 지능 적이고 교묘해 지고 있습니다.

    카드 사기는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고객 확보와 카드 발급 과정에서의 정확한 확인 절차가 생략 되는 대서 비롯됩니다.

    ● S신용카드 회사(수원 지점장): 본인이 자리에 없어 카드가 발급 되도 관리가 잘 안 된다.

    ● 기자: 경찰은 한달 전 부터 이번 사기극의 주인공 변 씨의 사기 행각을 추적하는 한편, 이와 유사한 수법을 막기 위해 유령회사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 하였습니다.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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