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협상 반대 농민 격렬 시위]
● 앵커: 농산물 수입 개방에 반대하며, 우루과이라운드 재협상을 촉구하는 전국 농민 대회가 오늘 낮 서울 대학로에서 열렸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종로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경찰과 맞서며 경찰과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회부 윤용철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기자: 전국 농어민 총 연맹 등 아홉 개 농민 단체들은 오늘 우루과이라운드 재협상 쟁취와 국회 비준거부, 농정 개혁을 위한 전국 농민 대회를 열었습니다.
대회에 참여한 2만여 명의 농민과 시민, 학생들은 농민의 생존권 수호를 위해 국회가 우루과이라운드 비준을 거부하고 정부는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 하였습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학로에서 종묘를 거처 탑골공원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행진이 끝난 뒤 종로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계란과 양파 등을 던지며 경찰과 몸싸움을 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오후 5시 반쯤 청계1가 삼일 빌딩 앞에 세워져 있던 전경버스 4대가 시위대의 습격을 받아 한 대는 전소되고, 나머지 석대는 유리창이 모두 깨졌습니다.
오늘 시위로 전경과 시위대등 모두 60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시내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MBC 뉴스 윤용철 입니다.
(윤용철 기자)
뉴스데스크
UR협상 반대 농민 격렬시위[윤용철]
UR협상 반대 농민 격렬시위[윤용철]
입력 1994-02-01 |
수정 199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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