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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울 주택가 나흘째 가스 공급중단[오정환]

서울 주택가 나흘째 가스 공급중단[오정환]
입력 1994-02-01 | 수정 199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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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택가 나흘째 가스 공급중단]

    ● 앵커: 몇 일 전에는 인천에서 도시 가스관 부실 공사가 문제가 됐었는데 오늘은 또 서울의 주택가에서 나흘째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서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 2동의 주택가입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이곳에는 나흘 동안이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 됐습니다.

    이 때문에 겨울 한파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김은심(서울 노량진2동 주민): 추운데 애기가 있어서 친척 집에가 이틀 밤이나 자고 왔어요.

    ● 기자: 조사 결과 도시 가스 관의 수돗물이 새어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스 공급 회사는 사고 원인을 페이퍼 현상, 즉 수도관에서 물이 새 모래가 소용 돌이 치면서 가스관을 긁어 구멍을 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서진원(서울도시가스 공급과장): 상수도 자체가 새는 관계로 인해, 땅속에 있는 모래 들이 파이프를 치는 겁니다.

    ● 기자: 하지만 주민들은 부실공사로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 김명재(주민): 용접한 자리가 나빠서 수돗물이 들어간 겁니다.

    ● 기자: 주민들은 또 가스 회사가 신고를 받고도 이틀 뒤에야 수리를 나왔다고 말합니다.

    가스공급 중단 사고나 늑장 수리보다도 주민들을 더 흥분하게 만드는 것은 가스 회사의 서비스 정신 부족입니다.

    ● 권옥지(주민): 상수도 물이 파이프로 나올 리가 없지 않느냐, 부실공사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회사 측에선 아줌마가 뭘 아냐고 반문했다.

    ● 기자: MBC 뉴스 오정환 입니다.

    (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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