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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명환 피살사건, 임홍천씨 범행후 수차례 전화[한정우]

탁명환 피살사건, 임홍천씨 범행후 수차례 전화[한정우]
입력 1994-02-26 | 수정 199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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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명환 피살사건, 임홍천씨 범행 후 수차례 전화]

    ● 앵커: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차은 피의자 임홍천씨가 사건 다음날인 지난 19일 강원도에서 교회 등 세 곳에 열 차례 전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임씨의 범행 후 행적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경찰은 피의자 임씨가 범행 다음날인 지난 19일 오전, 강원도 삼척의 공중전화에서 대성교회 조종삼 목사와 군대친구 두 명에게 모두 열차례에 걸쳐 전화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강릉에서 전화했다는 처음 진술과는 달리 삼척까지 갔다는 것이 드러남에 따라 현지에 수사대를 보내 임씨의 도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임씨의 도주경로 중간 지점인 강원도 한계령에 대성교회 수양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임씨가 이곳에 들렀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양관의 한 관계자는 평소 임씨와 친분이 있었으나 이 사건을 전후에 임씨를 본적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지난해 11월 숨진 탁씨가 모 종교 재단과 갈등을 빚었을 때에도 탁씨를 살해하려 했었다는 진술을 받아 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주나 청탁에 의해 범행이 저질러졌을 가능성을 캐기 위해 대성교회조종삼 목사와 임씨 등의 예금계좌 서른한 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칼에서 탁 씨와 같은 혈액형인 o형의 혈흔을 발견했으나 탁 씨의 것인지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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