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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로 수입액이 늘어나 대일 무역적자 확대[권재홍]

엔화 강세로 수입액이 늘어나 대일 무역적자 확대[권재홍]
입력 1994-03-01 | 수정 199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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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강세로 수입액 늘어나 대일 무역적자 확대]

    ● 앵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 수출을 호조로 보여서 정부 예상대로라면 올해에는 수출과 수입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력의 차이가 물론 큰 문제이겠지마는 엔화강세가 무역수지 적자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권재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올 1월의 대일 무역 적자는 7억 8천 8백만 달러였습니다.

    전체 무역적자가 14억 3천 5백만 달러였으니까 대일 무역적자가 절반이 넘는 셈이었습니다.

    지난해 일월과 비교하면은 대일무역적자는 40%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대일 무역적자는 지난 91년에 87억 6천만 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이후 92년에 78억 달러로 줄어들었지마는 지난해 다시 84억 달러 선으로 불어났습니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서 수입액이 늘어난 것이 주요원인이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줄일 수만 있다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됩니다.

    그러나 기계류나 전자핵심부품등은 일본의 기술이 앞서기 때문에 수입을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올해에도 엔화강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대일 무역적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 무역진흥공사는 만약에 엔화 환율이 달러당 015엔 수준을 유지할 경우 대일 무역적자는 100억 달러로 늘어나고 달러당 100엔 이면은 107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상공자원부는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수입을 억제하는 수비형 전략을 써왔지만 앞으로는 수출을 늘리는 공격형 전략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대일 수출 공세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개방화 정책에 맞춰서 앞으로 일본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제도를 완화해야 하는 등 우리의 수비만 더 약화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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