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계에도 영어과목 추가하기로]
● 앵커: 서울 대학교의 내년도 입시 요강이 발표됐습니다.
김대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서울대가 오늘 발표한 입시 요강 가운데 올해 입시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자연계 대학별 고사과목에 영어가 새로 추가가 된 점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자연계 대학별 고사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의 세 필수과목과 과학 두과목 등 모두 다섯 과목으로 확정됐습니다.
수능 시험의 외국어 영역에 부여됐던 가중치는 폐지됐습니다.
인문계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영어 수학의 세개 필수과목과 한문 또는 제 2외국어가운데 한 과목 등 네 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가중치는 수능시험의 수리탐구 영역 중 사회 과학 부분에만 부여됩니다.
수능과 내신 대학별 고사 반영비율은 인문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20% 내신 40% 대학별 고사 40%로 올해와 같습니다.
사범계는 대학별 고사30%에 면접과 교사적성이 각각 5%로 역시 바뀐 점이 없습니다.
서울대는 그러나 입시일자 고목별 배점 수능시험 가중치 비율 예체능계 입시요강 등은 4월 중순께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는 본고사 부활등 올 입시 제도에 대해서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백충현(서울대 교무처장): 고등학교 내신 성적 수학 능력시험 그리고 대학별 고사를 합쳐서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결과를 아직 완전히 분석은 안 했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 기자: 서울대는 이에 따라 수능과 내신 대학별고사로 이루어진 현재 입시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
뉴스데스크
서울대, 자연계에도 영어과목 추가하기로[김대환]
서울대, 자연계에도 영어과목 추가하기로[김대환]
입력 1994-03-18 |
수정 1994-03-1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