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강조 한국 새인식 계기[조동엽]

[김영삼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강조 한국 새인식 계기]

● 앵커: 네,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와세다 대학 기념 강연은 과거보다는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특히 강조했다고 하는 점에서 일본의 전후 세대들에게 한국을 보다 객관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도쿄에서 조동엽 기자입니다.

● 기자: 일본의 전후 세대에게 한국은 사실상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안다고 해도 한국은 거의 가 거부감의 대상이었습니다.

이같은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오늘 김영삼 대통령과의 만남은 한국을 바로 알게 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 부쯔간 요오지로(와세다대 4년): 서로 손잡고 아시아 발전의 좋은 파트너로 협력해야.

● 다까즈 아키다(와세다대 4년): 양국 젊은이들이 협력해 상호 발전 추구해야.

● 기자: 일본의 대학생들은 문민정부의 개혁과 일본관계의 개선 노력을 나름대로 평가했습니다.

● 히로타 켄야(와세다대 4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이후 한일 관계 전향적으로 전환.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늘 이곳 일본 대학에서 연설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오늘 김 대통령의 연설은 일본의 새로운 세대에게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자신 있게 제시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