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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클린턴대통령 북핵 해결 기대[김상균]

클린턴대통령 북핵 해결 기대[김상균]
입력 1994-03-25 | 수정 199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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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대통령 북핵 해결 기대]

    ● 앵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미국은 아직도 북한 핵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자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서 미국이 한국에 무기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를 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상균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국도 심각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아직도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희망 하고 있으며 또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될 것인지 아니면 국제사회에 완전한 파트너가 될 것인지는 그들 자신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은 아주 밝은 장래를 가질 수 있으며 한국 통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과우호적이고 정상적인 관계를 원하고 있으나 북한이 핵사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등과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한 미군 사령관의 요청에 따라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방어용 목적으로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사태 진전에 따라 추가적인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해 대포와 탱크그리고 탄약등 각종 무기를 더 많이 구입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으며 벌써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구입하도록 촉구했다고 보도해 미국의 본심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상균입니다.

    (김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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