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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IAEA사무총장 블릭스 핵물질 전용 가능성 우려[박석태]

IAEA사무총장 블릭스 핵물질 전용 가능성 우려[박석태]
입력 1994-03-25 | 수정 199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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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사무총장 블릭스 핵물질 전용 가능성 우려]

    ● 앵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오늘 한스 블릭스 국제 원자력 기구 사무총장으로부터 북한 핵문제에 대한 보고를 들었습니다.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물질 전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용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 우려를 밝혔습니다.

    유엔 본부에서 박석태 특파원입니다.

    ● 기자: 한스블릭스 국제 원자력 사무총장은 오늘 안보리에서의 보고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영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사찰을 거부함으로써 지난해 2월 이후 지금까지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한스 블릭스(IAEA 사무총장): 결과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까지 핵 재처리시설인 방사 화확 실험실이 가동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기자: 한스 블릭스 총장은 북한이 핵탄두 생산 능력이 있는 지 알 수 없으나 IAEA의 분석결과는 북한이 수차례 플루토늄을 추출했으며 이는 그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 한스 블릭스(IAEA 사무총장): 우리는 북한이 신고한 것보다 더 많은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샘플을 확보하고 있다.

    ● 기자: 블릭스 총장은 북한이 핵 투명성과사찰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방사화학 실험실은 물론 이미 사찰을 실시한 실험실에 대해서도 6주후의 재사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보리는 오늘로써 중국을 제외한 4개 상임 이사국들간에 대북한 추가 사찰 촉구결의안 초안에 대한 문안 협의를 매듭짓고 내일 비상임 이사국들에 대한 회담을 거쳐 다음 주 공식 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유엔본부에서 MBC뉴스 박석태입니다.

    (박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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