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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국 인디팬더트신문 북, 핵폭탄 계획보도[정병운]

영국 인디팬더트신문 북, 핵폭탄 계획보도[정병운]
입력 1994-03-25 | 수정 199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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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인디팬더트신문 북, 핵폭탄 계획보도]

    ● 앵커: 인공위성에서 기구를 어느 정도까지 정밀 촬영할 수가 있는지 MBC뉴스 데스크가 그동안 여러번 실증적으로 보여드린바 있습니다마는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해 본 결과북한은 분명히 핵폭탄 개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 정병훈 특파원입니다.

    ● 기자: 영구의 권위 있는 뉴스 일간지의 인디펜던트지는 북한이 핵폭탄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는 지난 86년과 90년 인공위성을 통해 촬영한 위성사진을 영국에 킹스칼리지 연구진이 컴퓨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확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디펜던트 지는 특히 지난 86년부터 90년 사이에 촬영한 위성사진을 비교할 때 북한의 영변지역 방사화학 실험실 근처에서 대규모 건설 공사가 진행됐음이 드러났으며 바로 이곳이 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제조하는 비밀공장이라고 미국의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인디펜던트지는 또 국제 원자력 기구 IAEA도 북한의 핵시설을 사찰한 결과 핵심 되는 시설에는 접근하지 못했지만 북한이 핵폭탄 계획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 원자력 기구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북한은 이미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플루토늄을 숨기고 있으며 100만이 넘는 병력과 만문이상의 대포를 휴전선지역에 배치하고 있어서 전쟁도발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한반도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정병운입니다.

    (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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