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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조선대에서 한총련 출범[이강세]

광주 조선대에서 한총련 출범[이강세]
입력 1994-05-28 | 수정 199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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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조선대에서 한총련 출범]

    ● 앵커: 한총련이 오늘밤 광주조선대에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광주문화방송의 이강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전국 198개 대학 총학생회 협의처인 한총련 제2기 집행부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오늘 저녁 조선대 운동장에서 시작된 출범식은 이 시간 현재 식전 문화행사에 이어 연대사와 시국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연합과 국민회의 등 제야단체 대표들도 함께 자리한 출범식에서 한총련은 연방제 통일과 사회민주화 실현을 올해 투쟁목표로 설정했습니다.

    5만여명의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 분위기 속에 열리고 있는 출범식 행사는 민주 자주권 회복 등 한총령 5대 강영 채택과 출범 선언문 낭독 등으로 이어지면 오늘밤 자정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출범식에 앞서 한총련은 학원자유화 추진위원회와 조국통일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각 부문별 투쟁 강화를 결의했는데 그동안 경찰이 주시했던 인공기 계양이나 범청 학련측과의 통화는 없었습니다.

    한편 오늘 출범식을 마친 한총련은 행사 마지막 날이 내일 오후 전남 도청 앞에서 쌀수입 개방 의지와 5월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학생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광주에서 MBC뉴스 이강세입니다.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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