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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도 대학입시제도 불안[김상수]

'96년도 대학입시제도 불안[김상수]
입력 1994-06-14 | 수정 199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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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년도 대학입시제도 불안]

    ● 앵커: 내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본고사를 치르는 것으로, 종전대로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습니다마는 96학년도 입시부터는 과연 어떻게 되느냐하는 걱정을 일선 학교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국영수 중심의 과열 과외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 종국에는 본고사가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부 김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교육개혁위원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오늘 본고사 폐지문제를 포함해 2000년대를 목표로 한 중,장기적 차원의 개혁안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본고사 폐지 문제에 대한 찬반의견이 있지만 폐지하자는 의견이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교육개혁위원회의 대책안에 대해 청와대는 96학년도 이후의 대학입시제도에 관해서는 교개위의 건의를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건의될 개혁안에서는 초,중등 교육의 정상화와 대학 자율화가 보장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으로 미루어 본고사 폐지 문제는 겉으로는 잠잠해질지 몰라도 교육개혁 차원에서는 계속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의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에 교육열풍이 계속되는 한 흔들리는 입시제도에 끊임없이 시달릴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상수입니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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