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2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최[유기하]

2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최[유기하]
입력 1994-06-14 | 수정 1994-06-14
재생목록
    [2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최]

    ● 앵커: 전통 국악의 등용문인 제 2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오늘 판소리와 농악 등 각 부문에서 장원을 선발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 대회에서는 특히 부인에 이어서 남편도 판소리 명창 장원을 차지해서 부부명창이 탄생했습니다.

    전주문화방송에 유기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전남 고흥출신 송순섭씨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영예의 대통령상인 판소리 명창 부문 장원을 차지했습니다.

    ● 송순섭씨(판소리 명창 장원): 사실 나이 들어가지고 무대에 서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저한테 이런 영광을 안겨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 기자: 판소리 명창 부문 장원을 차지한 송순섭씨는 남자소리꾼이 드문 판소리계에서 적벽가 중에서도 부르기 힘든 불 지르는 대목을 훌륭히 소화해냄으로써 동편제의 맥을 잇는 명창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부인 방성춘씨도 91년도에 역시 판소리 명창 부문 장원을 차지한 바 있어서 부부명창 탄생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대사습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인 농악부 장원은 충남 금산 농악단이 그리고 문화체육부장관상인 기악과 무용, 민요 부문에는 이태백, 여현주, 김장순씨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전준에서 MBC뉴스 유기하입니다.

    (유기하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