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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 외무장관, 제재안 초안 채택.외교 노력[한종우]

한승주 외무장관, 제재안 초안 채택.외교 노력[한종우]
입력 1994-06-16 | 수정 199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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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주 외무장관, 제재안 초안 채택.외교 노력]

    ● 앵커: 한승주 외무장관은 오늘 발표된 대북제재안 초안은 한국과 미국, 일본 3나라의 긴밀한 협의 아래 마련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종우 기자입니다.

    ● 기자: 한승주 외무장관은 제재안 초안의 내용은 한,미,일 3국, 특히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 한승주 외무장관: 초안의 내용은 지난번 제가 뉴욕을 방문했을 때 6월6일 미국측과 협의한 내용과 또 고위 실무자측에서 한미간 양자협의, 한,미,일 3자 협의를 토대로 한겁니다.

    ● 기자: 한승주 장관은 이 초안에는 제재가 단계적이고 실효성 있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또 대북제재는 북한의 핵 의혹 해소에 목적이 있는 만큼 북한이 태도를 바꾸도록 설득작업을 계속 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 한승주 외무장관: 북한이 IAEA 안전조치협정에 규정된 의무 이행에 합의하고 이것을 위해서 IAEA와 충분히 협조하는 경우에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한 문호를 개방해두고 있습니다.

    ● 기자: 한 장관은 북한이 NPT를 탈퇴하는 등의 부정적인 행동을 계속할 경우 대북송금 중단이나 해외자산 동결과 같은 추가제재가 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와 함께 정부는 유엔안보리에서 대북제재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 초안이 그대로 채택될 경우 북한에 대해 강력한 압력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한종우입니다.

    (한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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