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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북 도발 철통 감시[성경섭]

우리 군, 북 도발 철통 감시[성경섭]
입력 1994-06-16 | 수정 199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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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군, 북 도발 철통 감시]

    ● 앵커: 북한 핵 긴장 속 우리의 방위태세, 빈틈이 없습니다.

    북한군의 동태를 24시간 감시하는 공군 방공 통제소가 오늘 사상처음 취재기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사회부 성경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적의 항공활동을 24시간 감시하는 공군 중앙 방공 통제소입니다.

    항공 요격 관제사 100여명이 우리측 항공기와 교신하면서 24시간 적기의 항적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주변 지역이 표시된 스코프상의 밝은 점들이 항공기의 항적입니다.

    통제부에서 종합된 정보는 지휘부에 취합됩니다.

    오늘 오후 6시 5분 현재, 한반도 주변의 항공기 활동상황을 탐지한 화면입니다.

    화면상의 적색표시는 북한기이고 녹색은 우군기, 그리고 하얀색은 민간항공기입니다.

    북한 공군기는 3개편대만이 정찰 훈련비행을 실시하고 있고 오히려 아군기들의 정찰활동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조적입니다.

    ● 정장교 대령(방공 통제부장): 본 중앙 방공 통제소는 적의 도발 여부를 사전 탐지 분석하여 조기 도발에 즉각 대응토록 감시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특히 북한 전역의 비행활동을 밤낮없이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있으므로 적의 도발시에는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완벽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기자: 군 관계자들은 우리 공군의 방공 통제망에 포착된 적의 동태는 즉시 각지역 야전군에 전파돼 즉각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돼있기 때문에 조국영공수호는 한치의 빈틈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성경섭입니다.

    (성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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