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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강 밑바닥 준설 작업 실시[이상룡]

한강 밑바닥 준설 작업 실시[이상룡]
입력 1994-06-16 | 수정 199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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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밑바닥 준설 작업 실시]

    ● 앵커: 그동안 한강 수질악화의 주원인으로 지적받아온 한강 밑바닥의 진흙을 걷어내기 위해서 앞으로 5년 동안 준설작업이 실시됩니다.

    이상룡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한강 밑바닥의 더러운 진흙이 지금 흙탕물을 전혀 일으키지 않고 진공흡입기에 의해서 빨아올려지고 있습니다.

    한강 밑바닥에는 10톤 트럭 45만대 분량에 해당하는 약 223만㎥의 오염된 진흙이 쌓여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오늘부터 연말까지 첨단 준설선을 이용해서 5개의 취수장이 집중돼있는 잠실수중보와 올림픽대교사이 10만㎥의 오염된 진흙을 준설해서 정화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준설작업은 특수 제작된 준설선이 최대수심 8m 아래에 있는 진흙을 진공흡입식으로 빨아올린 뒤 3.2km관을 통해서 약품바지선으로 보내집니다.

    바지선에 도착된 진흙은 부유물질을 덩어리로 만드는 약품이 2차례 투입되는 과정을 거쳐서 더러운 흙은 침전되고 정화된 물은 즉시 한강에 방류됩니다.

    ● 이운택 방재부장(한강관리사업소): 3분 동안 약품 침전시키면 하천의 배출수 허용기준인 기준이하로 처리가 되기 때문에 아주 신속히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천호대교에서 행주대교까지 한강 밑바닥을 준설해서 한강 수질오염의 주원인을 제거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상룡입니다.

    (이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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