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국방부, 열차운행 지원 위해 군특전사 요원 투입[심원택]

국방부, 열차운행 지원 위해 군특전사 요원 투입[심원택]
입력 1994-06-26 | 수정 1994-06-26
재생목록
    [국방부, 열차운행 지원 위해 군 특전사 요원 투입]

    ● 앵커: 열차운행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관차 운전교육을 받은 군 특전사 요원들이 투입됐습니다.

    심원택 기자입니다.

    ● 기자: 국방부는 오늘 기관사파업에 따른 국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부의 요청에 따라 군 특수교육 수료자 35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정준호 국방부차관: 절대 부족한 기관사의 지원을 위해 사회경력자와 군 특수교육의 수료자 64명을 지원한 바 있으며 금일과 내일 양일간에 걸쳐서 350여명을 추가로...

    ● 기자: 투입된 군 병력은 전원 특전사소속 하사관들로 오늘부터 서울지방철도청과 대전, 순천, 부산, 영주 등 5개 지방에 배치돼 기관조수로 근무하게 됩니다.

    서울지방철도청에 배치된 군 병력 중 일부가 용산 본차사무소에서 새마을호와 통일호열차 기관실에 들어가 운전실습을 해보고 있습니다.

    ● 조만수 상사: 철도청에서 충분한 안전운행 및 응급처치 등 충분한 교육을 받고 그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에 전부가 숙달된 요원들입니다.

    ● 기자: 기관실 안에서 각종 스위치를 조작해 본 군인들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기관차를 전진, 후진시켰습니다.

    내일까지 군 병력 투입이 끝나면 서울-부산 간 12회, 서울-목포 간 4회 등 여객열차 26회와 컨테이너 열차를 비롯한 30회의 화물열차 등 하루 평균 56회의 열차 운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교통부는 업무복귀 기관사가 늘어남에 따라 내일부터 수출화물 수송을 파업 이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하는 한편 유류와 시멘트에 대해서도 이틀 이내 정상수준으로 회복시킬 방침입니다.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