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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원과 우리의 자본.기술 만남,삼강평원개발[이상열]

중국의 자원과 우리의 자본.기술 만남,삼강평원개발[이상열]
입력 1994-07-07 | 수정 199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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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자원과 우리의 자본.기술 만남,삼강평원개발]

    ● 앵커: 중국 동부 삼성에서 삼강 평원은 북쪽에 있는 가장 큰 황무지, 즉 북대황이라고 해서 버려진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무한한 자원과 우리의 자본, 기술이 만남으로서 이 황무지는 북대창, 즉 북쪽에 있는 가장 큰 곡창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삼강 평원의 농업 개발 산업, 착공 현장을 이상열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특파원: 여기는 흑룡강성의 송화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삼강 평원입니다.

    1억 평이 넘는 광활한 대지 위에 한국과 중국이 손을 잡고 농업 혁명의 새로운 개척 시대를 열었습니다.

    백두산 천지로부터 바로난 송화강과 흑룡강, 우수류 강이 만나는 삼강평원, 여의도의 130배나 되는 이 황무지를 옥토로 가꾸기 위한 두웅찌구 농업 종합 개발 사업이 흑룡강성 부분에서 정식으로 착공됨으로서 한중 수교 이후 농업 개발 분야에서 첫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 손괴문(흑룡강성 副(부) 성장): 삼강평원 개발사업은 한, 중 협력의 모범이다.

    전망이 밝은 이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

    ● 특파원: 삼강 평원 개발 사업은 오는 96년까지 단계적으로 1억 1천 4백 만 평을 개간한 뒤, 연간 7만 톤의 콩과 13만 톤의 밀을 생산해 국내외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 장덕진(대륙 종합 개발 회장): 이 땅의 후손들이 찾아와서 중국과 합작해서 이 광활한 농장을 개발한다는 것, 그 자체에도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파원: 삼강 평원 농장은 중국 내에서 새로운 경제 공업 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동북 삼성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앞으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흑룡강성 부근에서 MBC뉴스 이상열입니다.

    (이상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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