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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심근경색이란 어떤 병인가[정경수]

심근경색이란 어떤 병인가[정경수]
입력 1994-07-09 | 수정 199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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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근경색이란 어떤 병인가]

    ● 앵커: 네, 여기서 잠시 북한 당국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원인으로 발표한 심근경색이란 과연 어떤 병이고 또 어떻게 이렇게 급사를 가져올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문화과학부 정경수 기자입니다.

    ● 기자: 심장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일하는 심근으로 된 펌프이고, 이 심근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관상 동맥입니다.

    그런데 이 관상 동맥의 동맥 경화증이 생겨서 혈관이 막혀 피가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파괴되는 것이 심근 경색입니다.

    심근 경색은 심장 마비와 동요로 쓰일 만큼 치사율이 높아서 일단 발병한 환자의 절반 정도가 사망에 이릅니다.

    심근 경색은 3/4 정도는 관상 동맥이 좁아진 협심증 단계를 거치지만, 1/4 가량은 평소 증세 없이 갑자기 발병하기 때문에 전체 돌연사의 20% 정도가 이 때문입니다.

    ● 이정균(한양대병원 내과 교수): 3대 위험인자라고도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은 우리가 음식물 중에 지방질을 많이 먹는 것, 특히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 두 번째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 세 번째는 고혈압입니다.

    이 같은 원인으로 심근 경색은 과거에는 50~60대에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도 적지 않게 발병해, 청?장년 급사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동안 10배 정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심근 경색은 일단 걸리면 완치가 어려워, 어떤 병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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