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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루치 미국무차관보,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 25일쯤 재개될것[김영일]

갈루치 미국무차관보,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 25일쯤 재개될것[김영일]
입력 1994-07-11 | 수정 199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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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루치 미국무차관보,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 25일쯤 재개될것]

    ● 앵커: 북한은 제네바 북미 3단계 고위급 회담을 김일성 장례식 이후로 연기한다고 오늘 미국측에 통보했습니다.

    갈루치 미 국무 차관보는 이 3단계 회담이 빠르면, 오는 25일쯤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네바에서 김영일 특파원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 기자: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으로 회담 재개 하루만에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은 빠르면 오는 25일쯤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갈루치 미국측 수석 대표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북한과 회담을 연기하기로 한 공동 합의문이 발표된 뒤, 기자회견을 통해서 조문기간이 끝나는 오는 17일 이후 일주일쯤 뒤에 회담이 속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서 25일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갈루치(미 국무 차관보): 국가 지도자의 죽음으로 애도기간 중 회담을 중단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 기자: 갈루치 대표는 이어서 북한의 핵 동결 정책에 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정책은 김일성 생전에 수입된 것이며 후임자도 이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따라서 북한의 핵 동결 상태가 지속됨은 물론, 재처리 작업도 당분간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갈루치 대표는 이에 앞서, 북한 대표부를 방문하고 미국 정부의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정부의 조의를 표한 뒤에 강석주 북한 대표와 2시간동안 회담 일정에 관해 협의했습니다.

    제네바에서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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