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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인맥, 김정일 측근 인물들[이정혜]

김정일 인맥, 김정일 측근 인물들[이정혜]
입력 1994-07-11 | 수정 199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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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인맥, 김정일 측근 인물들]

    ● 앵커: 북한의 권력 체제 요소 요소에 배치되어 있는 김정일의 인맥, 이번에는 김정일의 측근 인물들 가운데 그의 친인척들은 과연 어느 정도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혜 기자입니다.

    ● 기자: 김부자 권력 세습을 위한 김정일 체제 구축에 앞서온 김정일의 주변 인물들 중에는 김일성, 김정일 가문에 친인척들이 상당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김정일의 유일한 친형제인 김경희는 당 경공업 부장을 맡고 있고, 김경희의 남편이자 김정일의 매재인 장성택은 당 청년 3대 혁명소조 부장입니다.

    3대 혁명소조는 김정일의 권력 기반입니다.

    이를 책임지고 있는 장성택은 김정일과 처남, 매재지간이라는 관계 외에도, 개인적으로 매우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장성택이 북한 권분에 실세 중에 실세로 떠오를 것으로 북한 전문가는 예측합니다.

    김일성 장례 위원회 서열 3위인 정무원 총리의 강성산은 김일성의 이종 사촌입니다.

    부총리 김창주와 당 중앙 위원회 부장 김봉주도 김일성의 사촌 형제들로 김정일에게는 아저씨가 됩니다.

    남북 정상 회담 예비 접촉 대표였던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장 김용수는 김정일의 외삼촌으로 권력 유지의 근간인 당 비서국의 핵심 맴버입니다.

    부총리 겸 국가 계획 위원회장을 지냈던 김달현과 대외경제 위원 부위원장인 김정우는 김정일의 친척 형님입니다.

    최고인민회 의장 양형섭은 김일성의 고종 사촌인 김신숙의 남편이고, 장례위원회 서열 5위인 부주석 박성철도 김일성의 종매부입니다.

    당 비서 황장엽도 김정일 고모 할머니의 사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일의 할머니인 강반석 쪽으로는 평양시당 책임비서 강현수, 정치국 후보의원 강희원, 당 통일 선전부장 강주일, 그리고 당 역사 연구소장 강석승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김정일의 삼촌인 김영주 부주석과 중앙여맹위원장인 계모 김성애, 이북 동생인 핀란드 대사 김평일 등이 있으나 이들은 김정일과 권력 암투를 벌였던 과거가 있어 앞으로의 거취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혜입니다.

    (이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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