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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사망.남북정상회담 연기통보로 주식시장 급등락 거듭[최기화]

김일성 사망.남북정상회담 연기통보로 주식시장 급등락 거듭[최기화]
입력 1994-07-11 | 수정 199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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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사망.남북정상회담 연기통보로 주식시장 급등락 거듭]

    ● 앵커: 김일성 사망과 북한의 오늘 남북정상회담 연기 통보로 남북 관계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이 시시각각 엇갈리면서 오늘 주식 시장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제부 최기화 기자입니다.

    ● 기자: 김일성 사망설이 유포된 86년 11월 17일과 위독설이 퍼진 88년 9월 22일에는 낙관적인 기대로 주식값이 각각 올랐지만, 오늘은 거꾸로 내렸습니다.

    개장 초 20P 하락에서 출발한 주식 시장은, 북한이 김정일 체제로 안정될 전망으로 바뀌면서 오전 10시 반엔 5P 하락한 950선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연기를 통보하자, 오전 11시 반에는 다시 17P 하락했고, 그 후 기관 투자가들이 매수에 나서, 7P 떨어진 948P로 마감되었습니다.

    ● 황시웅(대신증권 기업분석실 실장): 대북 경협주, 예를 들면 무역주들이 오늘 큰 폭으로 하락했고요, 그다음 기관이 개입을 많이 했던 일부 자산주라든지 유하주 같은 실제호진된 종목들이 오늘 크게 올랐습니다.

    ● 김기안(럭키증권 증권분석팀 부장): 현재 주식시장이 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해서 대세 연장 선상에 있다고 볼 때, 최근의 단기 급락은 곧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따라서 북한의 중대 발표도, 단기적 급등이나 급락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수 일안에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 정시 관계자들의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기화입니다.

    (최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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