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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남해안, 멸치잡이 한창[이두열]

남해안, 멸치잡이 한창[이두열]
입력 1994-07-11 | 수정 199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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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멸치잡이 한창]

    ● 앵커: 하루종일 지치게 했던 더위를 잠시 씻을만한 풍경 보여드리겠습니다.

    요즘 남해안에서는 멸치 잡이가 한창인데, 파도를 가르며 그물 가득히 멸치를 잡아올리는 모습이 시원해 보입니다.

    마산문화방송의 이두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대양의 파도가 다소 거칠게 느껴지는 남해바다, 이 거친 파도를 가르며 멸치잡이 배들이 긴 그물을 바다에 드리우고 있습니다.

    멸치잡이 법정 출어기간을 맞은 남해바다에는 어탐선과 본선, 가공선으로 선단을 이룬 멸치잡이 어선들이 북상하는 난류를 타고 온 멸치어군을 추적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탐선의 지시에 따라 2~3시간 바다를 누빈 그물이 차츰 좁혀지면서 그물가득 멸치가 은빛을 드러내자 뱃제는 풍어의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어부들의 마지막 그물 작업으로 모습을 드러낸 멸치는 곧바로 가공선으로 옮겨져 가공 작업이 시작되면서 한차례 조업을 마치게 되는데 하루에도 이런 작업이 예닐곱 차례 계속됩니다.

    지난해 3Kg대의 포장으로 580만 포의 마른멸치를 생산해 611억 원의 어획구를 올린 남해안 멸치잡이 선단들은 올해도 지난 해 못지않은 풍어를 기대하면서 멸치어군 추적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충무에서 MBC뉴스 이두열입니다.

    (이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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