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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등에 백만인파 몰려[권재근]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등에 백만인파 몰려[권재근]
입력 1994-07-17 | 수정 199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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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등에 백만인파 몰려]

    ● 앵커: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보름째 계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오늘 하루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등에 1백만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부산문화방송의 권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올들어 최대 인파가 몰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해운대 백사장은 물론이고, 멀리 보이는 바다에까지 무더위를 식히는 해수욕객들로 그야말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오늘 해운대를 찾은 피서인파는 70만 명, 너비 50m, 길이 1.5Km의 백사장이 거대한 목욕탕으로 변한 듯 합니다.

    이밖에 광안리와 송정 등 해수욕장에도 피서 인파로 붐벼서 오늘 하루 부산에는 1백만이 넘는 인파가 바다를 찾았습니다.

    예상 밖의 많은 인파가 몰리자 해수욕장의 구 교통정리 요원들은 숨돌릴 겨를조차 없었으며, 엄마 아빠를 찾는 길잃은 아이들의 울음 소리는 봉사원들의 진땀을 흘리게 했습니다.

    ● 시민: 너무 더워가지고 나왔는데, 나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 기자: 오늘 해운대 수온은 섭씨 16도, 해수욕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이 같은 수온은 앞으로도 한달 이상 계속될 전망입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MBC뉴스 권재근입니다.

    (권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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