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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주범 김일성[김원태]

6.25전쟁 주범 김일성[김원태]
입력 1994-07-20 | 수정 199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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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주범 김일성]

    ● 앵커: 네, 오늘 공개된 러시아 정부의 6.25 관련 공식 문서는 전, 후 근 반세기 가까이 끈질기게도 그 명맥을 이어온 이른바 수정주의론자들에게 그 주장의 바탕을 송두리째 뒤엎는 것이 될 것입니다.

    논쟁의 여지 없이 김일성은 6.25 남침 전쟁의 주범이었습니다.

    김원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김일성은 그동안 6.25 전쟁의 책임을 한국과 미국에게 돌렸고, 해외 좌파 학자들과 국내 일부 인사들도 이에 동조하는 견해를 피력했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의 문서는 이같은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입증했습니다.

    ● 김학준(단국대 이사장, 박사): 6.25 남침 전쟁을 처음부터 계획하고, 모의하고, 추진하고 스탈린의 동의를 받아낸 사람은 다름아닌 김일성이었음이 명백하게 입증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25 남침 전쟁의 기원에 관한 논쟁, 이것은 이제 매듭이 분명히 지어질 수 있겠습니다.

    ● 기자: 이번 자료는 또, 러시아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김학준(단국대 이사장, 박사): 러시아 정부가 이제는, 지난날의 잘못이라도 시인할 것은 시인하고 북한과는 우리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더욱 중시하고 있습니다.

    ● 기자: 그러나 이번 자료가, 6.25 남침에 관한 모든 의문을 풀어준 것은 아닙니다.

    ● 김학준(단국대 이사장, 박사): 중국과 소련 사이에서는 어떤 음모가 오갔는가, 그리고 또 김일성과 모택동 사이에서는 어떠한 얘기가 오고 갔는가, 이것이 좀더 자세히 밝혀져야 하겠다는 사실입니다.

    ● 기자: 따라서 6.25 전쟁과 관련한 보다 더 많은 자료가 발굴, 공개되야 한다는 것이 학계 인사들의 주장입니다.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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