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중국, 북한측에 북한과 중국관계에 대해 6가지 정책 제시[이상열]

중국, 북한측에 북한과 중국관계에 대해 6가지 정책 제시[이상열]
입력 1994-07-22 | 수정 1994-07-22
재생목록
    [중국, 북한측에 북한과 중국관계에 대해 6가지 정책 제시]

    ● 앵커: 김일성 사망 이후, 중국은 등소평의 지시에 따라서 3명의 고위 대표단을 북한에 비밀리에 파견했고, 이들 중국 대표단은 앞으로 북한과 중국 관계에 대해서 6가지 정책의 큰 줄거리를 북한측에 제시했다고 홍콩의 경제지‘신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북경 이상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띵 관근, 후보위원 원자보, 등소평 판공실 주임 왕 루인 등,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3명이 북한측에 제시한 6대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북한이 김일성의 유지를 계승하고 경제 발전에, 국가 건설에 나설 것, 둘째, 한반도와 비핵 지대로 남고, 장기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셋째, 어떠한 국가나 일반이 군사 도발을 일으키거나 안정을 해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경제 개혁 추진을 지지하고, 북한의 원조 증대 요구를 수용하며, 북한이 김일성의 유지를 계속 실천한다면, 양국의 당대 당, 그리고 인민들간의 우위는 부단이 권고해질 것이고, 중조 우호 합작 조약은 때가 되면 수정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홍콩의 최대 경제지 신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3명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서 등소평의 지시로 북한에 파견되었는데, 등소평은 경제 발전의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북경에서 MBC뉴스 이상열입니다.

    (이상열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