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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대책위 오늘 구성[임정환]

가뭄 대책위 오늘 구성[임정환]
입력 1994-07-27 | 수정 199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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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대책위 오늘 구성]

    ● 앵커: 범국민 가뭄 극복 대책 위원회가 오늘 구성됐습니다.

    대책위는 절전, 절수를 위한 국민 실천 사항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책 위원장인 이영덕 총리는 오늘, 영, 호남 지역을 돌아봤습니다.

    임정환 기자입니다.

    ● 기자: 이 총리는 오늘, 경남 사천과 전남 영광 가뭄 지역을 방문해 피해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먼저 사천군 석포면 신흥부락, 어제 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렸는데도, 논밭에 물이 아직 부족합니다.

    이 총리가 농민들로부터 어려운 사정을 들었습니다.

    농민들의 말을 들은 이 총리는 우선 암반 관정에 필요한 2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이영덕(국무총리): 군, 관, 민 모두 한 마음, 한뜻이 되어서 싸우면 극복하고도 남을 수 있는...

    ● 기자: 이 총리는 이어, 전남 영광군 폭포마을을 방문해 주민과 군 장병, 공무원들을 위로, 격려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정부는 오늘 이 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 32명으로 범국민 가뭄 극복 대책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대책위는 종합지원대책본부와 농어업대책본부, 생활용수대책본부, 전력산업대책본부, 군지원본부 등, 5개 지원본부와 시, 도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 대책 위원회, 그리고 홍보대책본부를 둡니다.

    대책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열고, 20% 절수운동, 냉방중 실내 온도 1도 높이기 등, 구체적인 국민 실천 사항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타는 들녘에서 민, 관, 군이 함께 뭉쳐 가뭄 극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영덕 총리는 이번 가뭄 극복 노력을 통해, 모든 국민이 합심, 단결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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