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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예견된 사망[이상용]

김일성주석,예견된 사망[이상용]
입력 1994-07-09 | 수정 199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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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주석,예견된 사망]

    ● 앵커: 김일성 주석의 사망은 90년대 들어 그의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는 외신보도가 여러 차례 전해지면서 일찌감치 사실상 예견이 돼왔습니다.

    김일성의 건강은 그래서 국내외 매스컴의 초점이 되어왔고 그가 올해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한 풍수지리 연구가까지 나와서 화재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상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김일성 주석의 올해 나이는 82살.

    이미 그는 고령의 나이에 심장혈관 계통이 극히 좋지 않아서 그의 죽음은 일찌감치 예견돼 왔습니다.

    그러나 극도의 폐쇄사회인 북한은 최고의 권력자 김일성의 건강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안조치를 취해왔습니다.

    김일성이 90년 들어서 프랑스 등 외국 의사들에 의해서 여러 차례 수술과 정밀검진을 받았다는 외신보도가 심심치 않게 국내외 전해졌지만 그때마다 건강한 모습으로 TV나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나곤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일성의 사망 여부가 국내외 매스컴에 오르내렸고 그가 올해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풍수지리 연구가까지 나왔습니다.

    육관 도사로 더 유명한 손석우씨는 지난해 김일성은 전주 김씨 시조인 고려시대 문장공 김태서 묘의 정기를 받아서 49년 동안 절대 권력자의 지위를 누리다가 올해 6월 6일부터 9월 14일 사이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 손석우(풍수지리 연구가): 완전히 저분이 사운에 들어가서 관에 들어갈 정도의 자리가 지금 6월 6일부터 9월 14일 사이다.

    내가 강연회에도 얘기했는데 그 근거는 말이에요.

    전주 근교에 있는 모악산에 그 천조의 묘가 있어.

    그 묘의 정기를 받아서 김일성이 태어났거든.

    ● 기자: 손석우씨는 김태수 묘가 올해 운세가 완전히 끝났으나 김일성의 아들인 김정일은 당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쳤습니다.

    ● 기자: MBC뉴스 이상용입니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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