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 더위]
● 앵커 : 올 여름에 찌는 듯한 무더위로 고생하는 일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에서는 요즘 일본 열도가 아닌 사우나 열도라는 농담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영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박영미 특파원 : 오늘 낮 1시 33분 도쿄 아침 7시에 이미 30도를 넘어섰던 일본 기상청의 전자 온도계가 39.1도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에서 기온을 관측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41년 만에 기록 경신입니다.
물론 거리의 온도계는 지열 등으로 40도를 넘어섰습니다.
극심한 더위로 도쿄에서만 오늘 17명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도쿄 뿐만이 아니라 코까이도를 제외한 일본 정국이 36도에서 39도를 기록하는 혹서 현상에 휩 쌓였습니다.
● 스즈키 예보관(일본 기상청) :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부는 푄 현상에다 오랫동안 산쪽에서 바람이 불어 기온이 올라갔다.
● 박영미 특파원 : 열대야가 계속 되면서 전력 사용양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 해 수도권에서만 어제 5천7백3십만 KW로 작년 최고치를 700만 KW 이상 웃돌았습니다.
또 물 부족 현상도 계속 이어져 시코코와 깅끼 등 관서 지방의 기업 천 4백군데 이상이 급수 제한으로 가동 중지 또는 일부 조업 단축에 들어 가는 등 경제적 손실이 점차 커져 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영민입니다.
(박영민 기자)
뉴스데스크
일본,사상최고 더위[박영민]
일본,사상최고 더위[박영민]
입력 1994-08-03 |
수정 199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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