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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일본 관동군 731부대 생체 실험 사진 공개[윤도한]

2차 세계대전,일본 관동군 731부대 생체 실험 사진 공개[윤도한]
입력 1994-08-13 | 수정 199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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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체실험 증거]

    ● 앵커: 2차 세계대전 당시 생체실험과 세균전 연구로 악명이 높았던 일본 관동군 731부대의 잔악상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윤도한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기자: 일본 관동군 731부대는 세균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939년부터 42년까지 3년 동안 무려 639.5kg의 각종 세균을 만들어 냈습니다.

    일본군은 마루타 즉 생체 실험 대상자들에게 페스트 균등을 주입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에게 세균을 주입하면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인체를 해부했습니다.

    731부대원은 생체실험을 통해 배양한 세균을 다시 실험했습니다.

    생체 세균 때문에 페스트에 감연돼 사망한 중국 여자의 모습입니다.

    일본군이 생체 실험을 마친 뒤 사망한 마루타의 시체를 매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생체 실험을 지시한 작전 명령서도 발견되었습니다.

    1936년에 설치된 731부대는 3천여명의 한국인과 중국인. 소련인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해 왔습니다.

    731부대는 심지어 임산부에게 매독균을 주입한 뒤 산모와 태아를 함께 해부하는 만행도 저질렀습니다.

    MBC뉴스 윤도환입니다.

    (윤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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