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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파, 완전범죄 위해 냉동용 차량과 승용차 구입 계약[이강세]

지존파, 완전범죄 위해 냉동용 차량과 승용차 구입 계약[이강세]
입력 1994-09-23 | 수정 199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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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존파, 완전범죄 위해 냉동용 차량과 승용차 구입 계약]

    ● 앵커: 범인들은 또 보다 완벽한 범죄를 위해서 새로운 수송 차량을 구입하려 했었습니다.

    이 소식은 광주문화방송 이강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지존파 범인들은 또 다른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를 납치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냉동용 차량과 승용차 한 대를 새로 구입하려 했습니다.

    지존파 행동대장 강동훈이 지난 14일 현대자동차 영광영업소와 구입 계약을 맺었던 1톤짜리 내장탑차와 같은 종류의 차량입니다.

    계약 전날인 지난 13일에 경기도 성남에서 소윤호 사장 부부를 납치했던 범인들은 보다 완벽한 납치 차량의 필요성을 느끼고 새 차를 계약한 것입니다.

    ● 자동차 판매원: 포터는 수요가 많이 발생이 되고, 그로 인해 최고급 차라도 많이 수요층이 많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결제를 했습니다만 거기에 대해서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 기자: 1톤 내장탑차에 냉동시설을 갖출 경우 안에서는 문을 열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납치 피해자의 탈출은 불가능해집니다.

    범인들의 이 같은 계획은 다행히 물거품이 됐지만 인명 살상용 차량이 도로를 누비고 다닐 뻔했다는 사실은 떠올리기에도 끔찍한 상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광주에서 MBC뉴스 이강세입니다.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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