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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낙동강 수계인 경북 지역, 가뭄 극심[정윤호]

낙동강 수계인 경북 지역, 가뭄 극심[정윤호]
입력 1994-09-25 | 수정 199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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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수계인 경북 지역, 가뭄 극심]

    ● 앵커: 올 여름 전국을 뒤흔들었던 가뭄의 여파가 아직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특히 낙동강 수계인 경상북도 지역은 안동댐과 임하댐 등의 저수율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서 공단 조업과 농사에 차질은 물론 식수난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안동문화방송의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영남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임하댐 상류입니다.

    예년 같으면 깊은 물 속이었을 이 지점이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보시는 것처럼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임하댐의 저수율은 23%로 예년의 1/3에 불과하며, 발전 중간수위 136m에 불과 90cm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안동댐도 예년의 절반 수준인 30%, 합천댐 29% 등으로 낙동강 수계 각 댐은 예년 평균 62%보다 절반도 안되는 28%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포항 지역에 하루 32만톤의 용수를 공급하는 영천댐은 저수율이 7%로 뚝 떨어져 급수 시간을 하루 14시간으로 줄였습니다.

    포항제철과 강원산업 등은 아직까지는 조업에 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급수량이 더 줄 경우 조업 단축이 불가피한 형편입니다.

    이 같은 용수 부족 현상은 갈수기인 연말부터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낙동강 수계 안동, 임하, 합천댐은 내년 1월 이후 용수 공급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농업용수 전용댐과 저수지도 대부분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새 봄 영농에도 엄청난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권성수(경북 안동군 임동면): 저수지도 마르고, 댐도 물이 다 말랐고, 이런 단계에서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MBC뉴스 정윤호입니다.

    (정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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