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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단체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윤동렬]

여자양궁 단체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윤동렬]
입력 1994-10-10 | 수정 199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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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양궁 단체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

    ● 앵커: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아흐레 째, 오늘 우리나라는 양궁과 레슬링 그리고 펜싱 등에서 많은 금메달을 예상했었습니다만 아깝게도 2개의 금메달을 얻는 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여자 양궁이 금메달을 놓친 게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 시간 현재 우리 나라는 금메달 33개로 일본에 겨우 한 개 앞서가고 있습니다.

    오늘 금메달 소식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윤동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우리나라 남자 양궁이 단체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연거푸 경신하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팀은 세느강와 공원에서 열린 양궁 마지막 날 경기에서 8강전 256점, 결승전에서는 259점으로 하루동안 신기록을 두 번이나 갱신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오교문이었으며 박경보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오교문: 일단 세계 신기록 세운다는 그런 전제는 없었고 하는 만큼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 슈팅하는 순간은 자기 자신을 믿고 해보자.

    그런 마음으로 임했는데 어떻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 기자: 한편 세계 정상을 지켜온 여자 양궁은 단체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뜻밖의 패배를 당해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을 낳았습니다.

    개인전 금, 은, 동을 모두 휩쓴 우리 팀은 따 놓은 당상으로 여겼던 금메달을 놓치자 양궁에 걸린 금 4 가운데 3을 거두고도 마치 패배한 듯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여자 양궁의 단체전 패배는 지난 78년 이후 처음입니다.

    또 레슬링에서도 가장 확실한 금으로 믿었던 세계 대회 3관왕 박장순이 이란 야리에게 패하고 동메달이 그쳐 금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또 이제 막 끝난 역도 108KG 급 경기에서 김태현이 인사 185 용상 230KG 합계 415KG을 들어 중국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MBC뉴스 윤동렬입니다.

    (윤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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