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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상무 알제리 피살사건, 범인 검거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정흥보]

대우 상무 알제리 피살사건, 범인 검거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정흥보]
입력 1994-10-13 | 수정 199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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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특별 경비]

    ● 앵커 : 주식회사 대우 강대현 상무의 알제리 파살 사건의 범인은 이슬람 과격파라고만 현재 추정될 뿐 범인 검거는 전혀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제리 경찰은 외국인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사건 속보를 정흥보 특파원이 보내 드립니다.

    ● 정흥보 특파원 : 알제리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회교 과격분자들이 체류기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어제 대우의 이문인 강대현씨 피살사건이 잇따르자 알제리 경찰은 외국인에 대한 특별 경비를 강화하는 등 비상태세에 보립하고 있습니다.

    현지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알제리 경찰은 힐튼호텔 부사자인 강대현씨 피살 현장에 경찰인력을 대거 투입해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시키고 있으며 강 씨의 시신이 안채 되어 있는 알제리 국군병원 주변도 상엄하게 경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군과 회교원리주의자 반군 사이에 최근 분쟁이 격화되면서 하루에 수십명 씩 서로 죽이는 교전이 계속되고 있어 피살된 강대현씨의 암살범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현지 한국 대사관 측은 전했습니다.

    ● 권인혁 알제리 대사 : 지난 2년동안에 전문가들 의견으로는 약 3만명이 죽었다.

    요 며칠사이에는 매일 60명이 죽었다고 하는데 좌우간 피아간에 사상자가 많이 납니다.

    ● 정흥보 특파원 : 피살된 강대현 부사장은 지난 93년 알제리 힐튼 호텔이 문을 열자 이를 관리하기 위해 대우 그룹과 알제리 정부가 합작투자해 설립한 살리회사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현지의 알제리에는 군인력 주 알제리 대사관을 포함이 공관원 3명과 가족 4명 대우 직원 11명과 수녀 1명 등 모두 한국인 11명이 체제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정흥보입니다.

    (정흥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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