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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많이 마시면 수명 연장 된다는 연구결과,日 발표[김재철]

녹차 많이 마시면 수명 연장 된다는 연구결과,日 발표[김재철]
입력 1994-11-22 | 수정 199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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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 많이 마시면 수명 연장 된다는 연구결과,日 발표]

    ● 앵커: 녹차를 많이 마시면 수명이 연장 되고, 또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발표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 김재철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사이다마병 암센터의 후지끼와 이마이 박사팀은 이지역에서의 마흔 살 이상의 남녀8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7년부터 6년간 녹차의 섭취에 따른 추적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조사 기간 중 암으로 숨진 121명을 분석한 결과 매일 10잔 이상씩 녹차를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거나 한 두 잔 씩 마신 사람에 비해 남자는 네 살 여자는 여섯 살 이상 평균 수명이 길었습니다.

    남성 1330명의 혈액 검사에서는 많이 마실수록 심장병과 동맥 경화 등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과 GOT, DPT의 수치가 눈에 띄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지끼 박사는 이어 각종 암 세포의 종식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 되었으며, 이마이 박사는 담배에 있는 니코틴의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습니다.

    ● 후지끼(사이타마 암센터 박사): 위, 폐, 간 등 모든 장기에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 한다.

    ● 이마이(사이타마 암센터 박사): 담배를 피워도 녹차를 마시면 폐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기자: 한편 일본의 암 학회는 각종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성인병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인스턴트 음료 대신 녹차를 마시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사이타마 현 암센터에서 MBC 뉴스 김재철 입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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