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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세금횡령 관련,수배자 집에서 간부들 관련 편지 발견[김상철]

부천 세금횡령 관련,수배자 집에서 간부들 관련 편지 발견[김상철]
입력 1994-11-25 | 수정 199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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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세금횡령 관련,수배자 집에서 간부들 관련 편지 발견]

    ● 앵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잠적한 한 수배자의 집에서 이번 사건에는 고위 간부들도 관련이되 있다는 내용의 편지, 그리고 도피 자금일 것으로 보이는 거액의 입출금 내역이 적시가 된 통장이 발견됐습니다.

    이제 상납 고리를 캐는 쪽으로 검찰 수사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사회부의 김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검찰이 이번 사건에 부천시청과 구청에 고위 간부가 개입ㄴ됐다고 보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먼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자 오정구청 기능직 10급인 김흥식 씨가 고위 간부들도 관련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잠적한 점입니다.

    또 압수한 김흥식 씨 부인의 예금계좌에 김 씨가 사직한 지난달 10일 1500만 원이 마지막으로 입급 된뒤 11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출금된 점입니다.

    검찰은 김 씨의 횡령을 눈감아주고 상납을 받았던 고위 간부들이 이 돈을 입막음 용으로 제공하고 김 씨를 도피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방세 징수와 관련이 없는 부서로 옮긴 뒤에도 취득세 감면 조건으로 500만 원의 뇌물을 받아 이달 초 구속된 전 소사구청 세무계장 주창락 씨도 검찰이 연결 고리 추적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인물입니다.

    검찰은 주 씨가 취득세 횡령거리를 물어다 구청에 건네주고 그 대가로 횡령한 돈을 나눠 갖는 수법으로 윗선과 검은 거래를 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두고 있는 간부급 공무원은 김흥식 씨 편지에 적힌 부천시 전, 현직 감사 담당관과 세정 개정을 비롯해 원미구와 소사구의 전, 현직 세무과 간부 등 10여명입니다.

    검찰은 이들 간부들의 예금 계좌와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정밀 추적하면 비호세력에 관한 상납 고리가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에서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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