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T 체제 막 내리고 세계무역기구 WTO의 출범 임박]
●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에 출범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라별로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을 비준 받는 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는 있지만, 서덜랜드 GATT 사무총장은 WTO에 내년 1월 출범은 확실하다고 강조 했습니다.
김종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제네바에 있는 GATT 본부 총회장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세계 무역 질서를 통괄해온 GATT 체제가 올해로 막을 내리고, 내년 1월부터는 새로운 국제 무역기구 WTO 가 출범을 하게 됩니다.
WTO 출범한달 여를 남기고 GATT 사무국은 그 막바지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U R 협정에 비준한 나라는 GATT 124개구 가운데 32개국에 불과합니다.
WTO 출범이 어쩌면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아일랜드 출신에 저돌적인 GATT 사무총장 서덜랜드 씨는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 사무총장: 주요국들이 내년 1월부터 U R 을 발효시키겠다고 확약하고 있다. 늦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기자: 문제는 미국인데, 공화당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지만, 올해 한해 비준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 대사: 미국이 11월 30일 날 하원 통과를 하고, 12월 1일 날 상원을 통과를 하면은 아마 일본도 곧 따라올 거고 이후도 별 큰 문제없이 되지 않겠느냐 현재는 그렇게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기자: WTO 출범으로 얻는 이익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5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됩니다.
이 이익을 누가 더 많이 가져올 것인가 전 세계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MBC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
뉴스데스크
GATT 체제 막 내리고 세계무역기구 WTO의 출범 임박[김종국]
GATT 체제 막 내리고 세계무역기구 WTO의 출범 임박[김종국]
입력 1994-11-18 |
수정 199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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