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눈 소식]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을해년 새해가 우리네 삶의 터전에서 아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오늘 새벽 서설은 모두의 소망을 껴안는 길조가 되리라, 그런 생각을 해 보면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 다짐하게 합니다.
정월 3일 MBC 뉴스데스크, 먼저 오늘 전국 많은 지방에 내린 서설 소식을 지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95년의 서설이 도시를 하얗게 바꿔 놓고 있습니다.
정화된 거리, 하얀 눈을 맞으며 설계하는 새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희망찰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눈은 새해 첫 출근길에 불편을 주기도 했지만 직장마다 시무식을 마친 뒤 함께한 자리에서 연휴 이야기와 함께 새해를 기대하는 따뜻한 화젯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새벽부터 오기 시작한 오늘 눈은 서울과 중부지방, 그리고 호남 일대에 하루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 시민: 섣달에 눈이 오면 6월 달에 물이 많다, 이것이 옛날 어른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말이에요.
오늘은 눈이 오고 그랬으니까 이것이 좋은 증상이에요, 좋은 증상.
올해 풍년이 든다는 증상이 돼요.
● 기자: 그러나 영상의 날씨 속에 대부분 녹아서 지금은 서울이 2.8cm, 대관령 1.9cm, 그리고 그 밖의 지방은 모두 녹았거나 1cm가 채 못 되는 적은 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밤부터는 수은주가 다시 영하로 떨어져 내일 아침 출근길에 얼어붙는 도로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주말쯤 또 한 차례 눈이 예상되는 등 새해 첫 달은 눈이 잦아서 앞으로 세 차례에서 다섯 차례 정도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
뉴스데스크
전국 눈 소식[지윤태]
전국 눈 소식[지윤태]
입력 1995-01-03 |
수정 199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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