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재벌총수들의 95년도 경영 전략]
● 앵커: 삼성이 지난 연말 승용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올해 재벌 그룹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각 재벌 총수들의 올해 경영 전략, 보도에 김종국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연말 승용차 사업에 첫발을 디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올해 승용차 사업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반도체에서 벌어들인 돈을 자동차에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오늘 시무식엔 심한 독감 때문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신년사를 통해 또다시 경영 구조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 강진구 (삼성전자 회장): 이제 구호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가는 신경영이 되어야 합니다.
● 기자: 삼성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는 자동차에서는 삼성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반도체는 오는 연말 쯤 삼성을 따라잡는다는 계획입니다.
● 현대그룹 관계자: 그동안 쌓아 온 저력을 발휘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 기자: 올해 현대그룹의 주목 대상은 정주영 명예 회장의 차남인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입니다.
그가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제철 사업에 뛰어들 것인가가 올해 재계의 관심사입니다.
삼성, 현대와의 차이가 더 벌어져 초조해하고 있는 럭키금성 그룹은 그룹 이름을 LG로 바꾸고 만회 작전에 나섰습니다.
현재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김우중 회장은 삼성을 의식한 듯 올해 주력 사업을 자동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 현대, LG그룹은 올해 시무식을 위성으로 전 계열사에 생중계했습니다.
연초부터 올해 대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
뉴스데스크
각 재벌총수들의 95년도 경영 전략[김종국]
각 재벌총수들의 95년도 경영 전략[김종국]
입력 1995-01-03 |
수정 199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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