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홍예원]

[일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

● 앵커: 이 지진은 다 아시는 바대로 지구에 껍데기를 구성하는 단층 판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서로 부딪치거나 미끄러지고 그리고 벌어질 때 발생하는 것, 이라고 우리가 쉽게 설명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면 왜 일본에 이와 같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 홍예원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지진은 땅의 단층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 부분에 지각에 서로 반대방향에 힘이 작용하면 단층 주위가 심하게 비틀리면서 쪼개지고 미끄러지면서 생깁니다.

이 부분을 지진이 발생한 진원, 지표상의 지점을 진앙이라고 합니다. 오늘 발생한 일본의 강진은 이 같은 지각 판이 일본군도 아래 단층 속으로 약간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내륙형 지진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지진대로는 남북아메리카에 서해안에서 안류산 열도와 칸자카 반도 그리고 일본과 뉴질랜드를 잇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있습니다. 다음 알프스 히말라야 조산대로 지중해와 인도 북부 인도네시아를 거쳐서 환태평양 대와 연결됩니다.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표면자체가 몇 개의 판으로 쪼개져 있는데 지진대는 판들이 서로 만나는 것으로 여기를 통해서 지구 속에 용암 등이 흘러나와 활화산을 만들거나 지진을 생기게 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지진이 많은 곳에 화산활동이 따라 다니게 마련으로 일본의 화산과 온천이 많은 것도 이 같은 이유입니다.

이 지진을 일으키는 지각변동은 대개 일정한 주기에 따라 일어나서 일본의 주기는 대략 70년입니다.
관동 대지진이 지난 29년 9월 1일에 발생해 올해로 만 71년을 넘겼으니까 이번 지진이 대지진에 예고편인지 모두 우려하는 마음으로 일본의 잦은 지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예원입니다.

(홍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