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서대지진 새로운 피해상황]
● 앵커: 네, 뉴스를 전해드리고 있는 사이 일본 관서대지진 새로운 속보 도쿄 박영민 특파원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민 특파원
아까 사망자 1,311명이라고 했는데 그 뒤에 뭐 달라진 게 있습니까.
● 특파원: 네, 일본 경찰청 공식 집계는 오늘밤 9시 현재 숫자만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망자가 1,311명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부상자는 4,241명 행방불명자는 1,04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상자수가 6,6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지진 전문가들은 행방불명자 숫자가 5백 명에서 8백 명 그리고 천명이상으로 수색작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사망자수는 2천명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 될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일본 기상청에서는 앞으로 일주일 내지 열흘 안에 매그니튜드 6이상의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또 일본의 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지진 예측해 에서도 이번 지진의 특성 등을 볼 때 관서지역의 지진 단층 활동이 다시 활발해 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 수주일 동안은 계속 엄중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하는 등 불길한 예측만 이어지고 있어서 지진 대국 일본열도 전체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C뉴스 박영민입니다.
(박영민 특파원)
뉴스데스크
일본 관서대지진 새로운 피해상황[박영민]
일본 관서대지진 새로운 피해상황[박영민]
입력 1995-01-17 |
수정 199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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