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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속에 맞는 설, 충북 제천과 강원도 화천 영하 21.6도[정영균]

강추위속에 맞는 설, 충북 제천과 강원도 화천 영하 21.6도[정영균]
입력 1995-01-30 | 수정 199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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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 속에 맞는 설, 충북 제천과 강원도 화천 영하 21.6도]

    ● 앵커: 오늘 충청북도 제천과 강원도 화천의 아침 기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1도 아래로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추위 속에 맞는 설, 충주문화방송 정영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틋한 사랑이 깃들어있는 충북 제천의 박달재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1.6도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저 기온을 나타낸 이곳 제천지방은 어제 새벽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멋진 설경을 선사했습니다.

    그믐날 고향에 도착한 이들은 매서운 강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양지바른 곳에 모여 족구와 윷놀이 등을 하며 추위를 잊었습니다.

    윷가락을 집어던지며 한 살이를 바라는 신명나는 목소리가 퍼지면서 조용하던 농촌 마을에 생동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언덕배기에서 비료포대로 썰매를 타기도 했고 어른들은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제천 의림지에서 빙어를 낚으며 그믐날 오후를 보냈습니다.

    반면 온천 휴양지인 충북의 수안보에는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와 눈으로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온천객들이 평일보다도 적어서 설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업주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충주에서 MBC뉴스 정영균입니다.

    (정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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