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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사건.사고 종합[김은혜]

설연휴 사건.사고 종합[김은혜]
입력 1995-01-30 | 수정 199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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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사건.사고 종합]

    ● 앵커: 대학 입시결과에 낙심한 삼수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하자 할머니도 손녀를 따라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연휴 사건 사고, 사회부 김은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04동 앞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조 모 씨의 둘째 딸 20살 연정 양과 조 양의 할머니 72살 이시미 씨가 11층 계단에서 잇달아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대학입시에 두 차례 실패했던 조 양이 올 해 모 대학에 예비합격 했지만 잠을 못자고 식사도 걸렀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우울증에 시달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할머니 이 씨는 손녀딸의 죽음에 상심 해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투신자살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곳곳에서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오늘 오전 8시 쯤, 서울 용산구 후암 시장 안 충남식당에서 불이 나 식당 2층에서 잠을 자던 20살 성민철 군과 17살 은철 형제가 연기에 질식 해 숨졌습니다.

    또 오늘 낮 2시 반 쯤,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 48살 백남길 씨의 화훼용 비닐하우스 화재로 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에 앞서 낮 12시 반 쯤엔 설 연휴를 맞아 집을 비워둔 채 지방에 내려가 있던 28살 서 모 씨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또 오늘 새벽 인천시 북구 상야동 순환도로에서 67살 김용구 씨의 엑셀 승용차가 마주오던 40살 고영준 씨의 엑셀 승용차와 충돌 해 김 씨 부인 47살 양승모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고 씨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 8시 반 쯤 인천시 남부 도화동 4거리에서 36살 홍만춘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시내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홍 씨가 숨졌습니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지금까지 1,200여건의 교통사고에 42명이 숨지고 1,500여명이 다쳐 교통사고 발생과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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