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홍콩 구정 축구대회, 한국 올림픽 대표팀 결승 진출[이형관]

['95 홍콩 구정 축구대회, 한국 올림픽 대표 팀 결승 진출]

● 앵커: 95 홍콩 구정 축구대회에 출전 한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팀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팀은 오늘 콜롬비아 대표 팀과의 경기에서 최용수와 우성용, 이우영 등 장신 공격수들을 투입 해 고공축구로 득점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남미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콜롬비아의 공세에 밀려 우리나라는 전반에 두 세 차례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수세에 몰렸습니다.

후반 들어 조직력을 정비 한 우리 대표팀은 6분 경 게임메이커 윤정환의 패스를 받은 최용수가 통쾌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실점 만회를 노리는 콜롬비아의 반격에 우리나라는 몇 차례 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골키퍼 서동명의 뛰어난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개인기의 열세를 투지와 조직력으로 극복하며 멋진 승리를 엮어 낸 우리 대표 팀은 홍콩 선발팀을 물리친 유고 대표 팀과 오는 6월 4일 결승전을 갖습니다.

MBC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