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도시가스 폭발사고 발생]
● 앵커: 도시가스 폭발사고가 오늘 경북 포항에서 있었습니다.
4명이 중화상을 입고 차량과 주변건물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포항 문화방송의 임해도 기자가 보도 합니다.
● 기자: 오늘오후 3시 반쯤 포항시 남구 효자 삼거리 버드나무 식당 앞에서 도시가스관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현장 주변에 주차 중이던 차량과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등, 7대가 불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포항시 죽도동39살 김경복씨 등, 4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폭발사고 현장 주변의 식당과 3층 건물 등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폭발현장 입니다.
깊게 패인 웅덩이가 폭발당시의 위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목격자: 타당타당 그래가지고요, 차가 그런가 싶어가지고 내 봤거든요, 내다보니까 그때 벌써 불이 산 덩어리 같은 것이 왈칵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뛰어나가니까는 저기 칠성사이다 앞에 이런 구멍이 있는데 그것도 펑 튀어올라 오더라고요.
● 기자: 경찰은 오늘사고가 포항 도시가스 직원이 포항시 지곡동 포철 신 주택단지로 연결된 도시가스관을 시험하던 중, 밸브를 잘못 조작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포항에서 MBC 뉴스, 임해도 입니다.
(임해도 기자)
뉴스데스크
경북 포항,도시가스 폭발사고 발생[임해도]
경북 포항,도시가스 폭발사고 발생[임해도]
입력 1995-02-20 |
수정 199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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