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서울대 신임 총장, 입시에 사회봉사활동 반영 방침]
● 앵커: 이수성 서울대 신임 총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서울대 신입생을 뽑을 때는 학업성적 뿐 아니라 사회봉사활동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용철 기자입니다.
● 기자: 이수성 서울대 신임 총장은 입시학원으로 전락한 중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올바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사회봉사활동을 입학전형요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수성(서울대 총장): 예를 들면 머리만 좋다고 서울대학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가슴이 좀 뜨거운, 사회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도 어느 정도 점수화되는 것도 좋은 교육방침이 아닌가 혼자 생각은 그렇습니다.
● 기자: 이 총장은 서울대가 학문연구와 인재양성에서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다른 국립대학과 구별되는 고유한 법적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수성(서울대 총장): 서울대학교 설치법을 만들겠다, 만들어야 한다라는 것은 서울대학의 어떤 자생력을 키운다는 그런 취지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반드시 타 국립대학보다 우월하다 이런 의식은 아닙니다.
● 기자: 이수성 총장은 수원의 농업생명 과학대학을 관악캠퍼스로 이전해 유기적인 학문연계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교류를 전담하는 기구를 별도로 신설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학문경쟁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윤용철입니다.
(윤용철 기자)
뉴스데스크
이수성 서울대 신임 총장, 입시에 사회봉사활동 반영 방침[윤용철]
이수성 서울대 신임 총장, 입시에 사회봉사활동 반영 방침[윤용철]
입력 1995-03-02 |
수정 199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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