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95 MBC배 대학농구 우승으로 대회 2연패 달성]
● 앵커: 힘의 고려대가 연세대의 반격을 뿌리치고 95 MBC배 대학농구 정상에 올라서 대회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여대부에서는 이화여대가 라이벌 숙명여대를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문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파워 농구고려대 올 시즌 전승시대 개막을 올렸습니다.
최종 스코아는 고려대 88대 연세대 78.
고려대는 후반초를 승부처로 삼고 무서운 힘과 속공으로 밀어부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팀 전력과 관계없이 만나면은 항상 경기 종료 순간까지 시종 격렬한 고려 연세의 라이벌전은 오늘역시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고려대는 대표선수에서 탈락한 양희승이 분풀이하듯 미사일포를 터뜨렸고 기량이 원숙해진 전희철과 현주엽이 공수리바운드를 압도했습니다.
연세대는 우지원과 조상현의 정확한 슈팅을 무기로 끝까지 추격전을 벌였으나 공격력의 차이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 전희철(고려대):처음에 선수들이 약간 긴장하는 면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게임 하다 보니까 잘 풀린 거 같구요, 후반에약간 고전했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한 거 같아요.
● 박한 감독:한 마디로 얘기해서 속공이 굉장히 빨라요.
이것이 우리 팀의 지금 주무기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어요.
● 기자: 여대부에서 이화여대는 이유진 등 前국가대표 3명이 있는 맞수 숙명여대를 66대59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고려대 센터 전희철과 이화여대 임은하가 뽑혔습니다.
MBC뉴스 문진호입니다.
(문진호 기자)
뉴스데스크
고려대학교, 95 MBC배 대학농구 우승으로 대회 2연패 달성[문진호]
고려대학교, 95 MBC배 대학농구 우승으로 대회 2연패 달성[문진호]
입력 1995-04-07 |
수정 1995-04-0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